볼만한 TV프로(26일) 극한직업

  • 박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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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25 11:52  |  수정 2020-02-25 11:52  |  발행일 2020-02-26 제19면

◇극한직업(EBS 밤 10시45분)

극한직업
극한직업


지금 대한민국은 복고 열풍이 불고 있다. 복고 패션의 대표적인 아이템 청바지. 청바지는 모든 국민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아이템이지만 예전엔 스키니를 많이 입었다면 요즘은 통 넓은 바지나 하이웨스트 청청 패션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복고 바람을 타고 주문량이 늘어 바쁜 청바지 공장을 찾아가 봤다. 청바지 제작공정의 꽃은 바로 워싱 공정이다. 청바지 워싱 공정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작업. 화학약품과 사투를 벌이고 돌과 물에 젖은 청바지 등 무거운 물건을 옮기는 고된 작업의 연속이다. 봄 시즌을 앞둔 성수기라 청바지 하루 출하량만 무려 6천벌. 공장 내부 탈색을 하는 거대한 세탁기가 쉴 새 없이 돌아가야만 하루 물량을 맞출 수 있다고.

다양한 워싱 방법 중 특히 힘든 건 샌드 블라스트 워싱인데 강한 압력과 함께 뿜어져 나오는 모래를 이용한 워싱은 압력을 버티는 일이 힘들고 모래가 눈에 들어가 시야 확보가 어려워 극한 작업이다. 돌을 이용하는 스톤 워싱과 사포를 이용하는 워싱, 요즘 주목받고 있는 레이저로 그림을 그려주는 마법 같은 워싱까지. 오래된 추억에 트랜드를 입혀 새로운 복고 유행이 만들어지는 현장을 찾아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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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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