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경북도립대, 지난해 유지취업률 전국 도립대 중 1위 '명품대학'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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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19  |  수정 2020-11-19 07:42  |  발행일 2020-11-19 제13면

자동차과
경북도립대 자동차과는 국내 최고 자동차 판금과 도장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어 호주 등 해외지역까지 전문 인력을 공급하고 있다. <경북도립대 제공>

경북도립대는 작지만 강한 명품 대학이다. 대학에서 10분 거리에 도청 신도시가 들어섬에 따라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되었던 청년 문화 공간 부족 문제가 해소되는 등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맞고 있다.

인구 10만의 도청 신도시가 2027년 완성되면 경북 북부권 교육과 문화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경북도립대는 이러한 기회를 발판 삼아 경북을 넘어 전국 일류 공립대학으로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

이 대학은 지난해 유지취업률 전국 도립대 중 1위를 차지했다. 유지취업률은 대학 졸업생이 취업 후 취득한 건강보험 직장가입 자격을 유지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취업의 질을 측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손꼽힌다.

교육부는 대학별 유지취업률을 매년 4번 조사하는데 경북도립대는 2019년 4번의 조사에서 전국 도립대학 중 유일하게 4번(3월 90.2%, 1위·6월 87.5%, 1위·9월 83.2%, 1위·11월 81.5%, 1위) 모두 1위를 기록하며 졸업생들이 질 좋고 안정적인 일자리에 취업했음을 입증했다.

이 같은 결과는 현장 직무능력 중심 교육으로 산업체가 원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공별로 학생들이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100여 개 산업체와 기관 간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현장실습을 강화해 직업교육의 명문으로 자리매김토록 했다.

이렇게 직무능력을 갖춘 경북도립대의 인재들은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국내 최고 자동차 판금과 도장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자동차과는 호주 등 해외지역까지 전문 인력을 공급하는 등 현장 직무능력 중심 교육과정의 모범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대학은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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