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산업용 헴프(대마)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경북 안동시가 국내 최초 헴프 산업화 실증 작업에 착수한다. 총사업비는 380억원으로 223억원이 국비로 지원된다.
28일 중소벤처기업부와 경북도에 따르면 30일부터 2022년 말까지 국내 헴프 산업화 실증 작업이 시작된다. 경북도는 이를 통해 산업용 헴프의 표준재배법을 마련하고 원료 의약품으로서 칸나비디올(CBD)의 추출·정제 기술 확보 및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고부가가치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겠다는 목표다. CBD성분은 필수 아미노산과 오메가 3·6 등 지방산이 포함돼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주고 항염·항산화력·항박테리아·항스트레스 효능이 우수하다.
총사업비는 380억원 가운데 올해 187억원(국비 110억원)이 투입된다. 실증사업은 3대 실증 및 7개 세부과제로 구성돼 있다.
3대 실증사업은 △산업용 헴프 재배 실증 △원료의약품 제조·수출 실증 △산업용 헴프 관리 실증이다. 경북도는 이를 통해 대마 환각성분(THC)이 0.3% 미만이 되도록 스마트팜 맞춤형 환경에서의 표준 재배방법을 마련하고, 환각성분 통제가 가능한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수준의 헴프재배 품질관리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헴프의 잎 또는 미수정 암꽃에서 원료 의약품 제조·수출과 함께 대마성분 의료목적 제품 개발을 위한 CBD의 안전성·유효성을 실증하고, 블록체인 기반 헴프 산업화 전 과정의 안전 및 품질관리 시스템 실증 작업을 진행한다.
7개 세부과제는 △의료용 대마 표준재배방법 실증 △마이크로 웨이브 및 초음파 추출시스템 △초임계(이산화탄소의 상태가 액체와 기체의 상태를 동시에 가지는 것) 유출 및 분리정제 시스템 △의료목적의 CBD 제품 안전성 및 유효성 △블록체인기반 종합안전관리시스템 △R&D 인프라 구축 △헴프 사업화 지원이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28일 중소벤처기업부와 경북도에 따르면 30일부터 2022년 말까지 국내 헴프 산업화 실증 작업이 시작된다. 경북도는 이를 통해 산업용 헴프의 표준재배법을 마련하고 원료 의약품으로서 칸나비디올(CBD)의 추출·정제 기술 확보 및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고부가가치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겠다는 목표다. CBD성분은 필수 아미노산과 오메가 3·6 등 지방산이 포함돼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주고 항염·항산화력·항박테리아·항스트레스 효능이 우수하다.
총사업비는 380억원 가운데 올해 187억원(국비 110억원)이 투입된다. 실증사업은 3대 실증 및 7개 세부과제로 구성돼 있다.
3대 실증사업은 △산업용 헴프 재배 실증 △원료의약품 제조·수출 실증 △산업용 헴프 관리 실증이다. 경북도는 이를 통해 대마 환각성분(THC)이 0.3% 미만이 되도록 스마트팜 맞춤형 환경에서의 표준 재배방법을 마련하고, 환각성분 통제가 가능한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수준의 헴프재배 품질관리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헴프의 잎 또는 미수정 암꽃에서 원료 의약품 제조·수출과 함께 대마성분 의료목적 제품 개발을 위한 CBD의 안전성·유효성을 실증하고, 블록체인 기반 헴프 산업화 전 과정의 안전 및 품질관리 시스템 실증 작업을 진행한다.
7개 세부과제는 △의료용 대마 표준재배방법 실증 △마이크로 웨이브 및 초음파 추출시스템 △초임계(이산화탄소의 상태가 액체와 기체의 상태를 동시에 가지는 것) 유출 및 분리정제 시스템 △의료목적의 CBD 제품 안전성 및 유효성 △블록체인기반 종합안전관리시스템 △R&D 인프라 구축 △헴프 사업화 지원이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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