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열린 대구시 복싱협회와 재 라오스 코리아 스포츠클럽의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구시복싱협회 제공 |
대구시 복싱협회와 재 라오스 코리아 스포츠클럽은 앞으로 실무 협의회를 구성해 한국-라오스 간 복싱 교류를 통한 기술 발전과 전문성 강화를 도모한다.
또 라오스 현지에 복싱 클리닉을 설립, 재능기부 사업을 펼치고 정부 지원을 이끌어 내는데 협력한다.
조민성 재 라오스 코리아 스포츠클럽 회장은 "복싱 꿈나무를 발굴, 육성하고 체계적인 선진국 시스템을 도입해 라오스 국가대표팀이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복싱이 라오스 국민으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스포츠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재훈 대구시 복싱협회장은 "이번 협약은 국제 스포츠 교류를 활성화하는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라며 "코로나 19 사태가 잦아들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하반기부터 양 기관 간 본격적인 협의를 통해 라오스 복싱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 회장과 최 회장을 비롯해 대구시 복싱협회 윤기원 전무, 이규철 이사, 이상호 심판위원장과 재 라오스 코리아 스포츠클럽의 박미영 부회장, 이주왕 이사 등이 참석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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