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남자태권도 장준 튀니지 선수와 혈투 끝에 패하며 결승행 좌절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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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24 16:46  |  수정 2021-07-24 17:31

남자태권도 장준이 튀니지 선수와의 경기에서 혈투 끝에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장준은 24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태권도 경기 첫날 남자 58㎏급 4강전에서 튀니지의 칼릴 모하메드 젠두비와의 경기에서 19-25로 졌다. 장준은 1라운드 초반 머리 공격으로 산뜻하게 출발했으나 젠두비의 반격에 내리 점수를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으나 종류 직전 몸통 공격이 적중하면서 5-5균형을 맞췄다.

양 선수의 운명은 2라운드부터 갈라졌다. 2라운드 시작과 함께 몸통 공격으로 리드를 가져온 장준은 이후 상대에게 계속해서 빈 공간을 제공해 8-9로 끌려가게 됐다. 3라운드에선 튀니지 젠두비 선수가 장신을 활용한 커운터 공격으로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경기 종료 시간이 임박하자 장준은 특유의 돌려차기로 만회하려 했으나 결국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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