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지인모임 관련 81명 등 대구 118, 경북 58...전국 첫 3,273명 코로나19 추가 확진

  • 정우태,이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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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9-25 10:16  |  수정 2021-09-25 11:47  |  발행일 2021-09-25
25일 0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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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대구스타디움 동편 주차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대구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25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118명이 늘어난 1만4처 933명이다.

대구 외국인 지인모임 관련은 81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165명이 됐다. 이달 2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급속히 관련 확진자가 늘고 있다. 해당 시설은 모두 베트남 국적 외국인을 대상으로 영업이 이뤄지고 있으며, 관련 확진자 국적은 베트남 혹은 귀화인으로 파악된다.

서구 소재 사우나 2개소에서 확진자 총 12명이 나왔고 달서구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도 1명 증가했다. 이밖에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7명,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6명이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는 11명이다.

경북의 경우 경산 10명, 성주·칠곡 각 8명, 구미 7명, 포항·경주 각 6명, 김천 4명, 안동·영천·영덕 각 2명, 상주·고령·울진 각 1명 등 신규 확진자가 총 58명 늘었다.

경산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5명이 확진됐고 PC방 관련 확진자 1명이 증가했다. 성주에서는 대구 확진자의 접촉자 3명, 기존 확진자 접촉자 4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국 3천273명(해외유입 28명 포함)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3천명대를 넘어섰다.

국내 발생은 서울 1천217명, 경기 1천94명, 인천 201명으로 수도권이 2천512명으로 수도권이 전체 77.4%를 차지한다. 비수도권은 충남 91명, 대전 79명, 전북 67명, 부산 51명, 경남 46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8명으로 전날에 비해 10명이 늘었다. 이 가운데 8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과정에서 확인됐다.

한편, 사망자는 7명이 증가해 2천441명(치명률 0.82%)이 됐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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