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KTX, 서울역 연장 운행될까...경북 김형동-강원 이광재 의원 논의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안동-예천)은 지난 23일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강원 원주갑)과 중앙선 철도운행의 효율화 및 여객 편의성 제고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실에서 진행된 논의엔 민주당 예결위 간사인 맹성규 의원(인천 남동구갑)이 배석했다.

주제는 △청량리역~망우역 구간의 선로용량 포화 문제 △중앙선 KTX 열차의 서울역 연장운행의 필요성 등이었다.

김 의원은 조만간 공동으로 공청회를 주최한 후 국토부와 코레일 등 관계기관과 이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대책회의를 열기로 뜻을 모았다.

청량리역~망우역 구간의 선로용량이 포화하면서 중앙선 KTX와 강릉선 KTX의 운행속도 및 증편에도 큰 지장을 주고 있다.

이번 논의를 통해 두 의원은 청량리역~망우역 구간의 선로 증설, 청량리역 등의 플랫폼 연장을 포함해 다양한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김 의원은 "논의된 방안이 실행될 경우, 중앙선 KTX 열차들은 서원주에서부터 강릉선 KTX와 복합열차로 편성돼 서울역까지 운행하는 것이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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