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손편지·간식으로 세대 아우르는 봉사 '행복 나눠요'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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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11 08:06  |  수정 2022-05-11 08:20  |  발행일 2022-05-11 제19면
가정의 달 이웃사랑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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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사회복지과 학생들이 대구시 동구 행복나눔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아이들과 재활용 종이봉투를 활용한 '가면만들기' 놀이를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대구 영진전문대 사회복지과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1인 중장년 세대와 어린이들을 아우르는 '행복 나눠요' 활동으로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

영진전문대 사회복지과 복지실천연구회 노인복지팀은 지난 9일 대구 북구 가정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손편지를 전달하고 간식도 선물했다.

노인복지팀은 가정종합사회복지관을 찾는 50~60대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1인 가구 통(通)하였느냐' 프로그램을 매월 펼치고 있다. 어르신들과 함께 취미활동 발굴, 나들이 동행 등도 진행한다.

노인복지팀 손해인 팀장(2학년)은 손편지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약소한 선물을 준비했다"면서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기를 기원한다. 활동을 하면서 어르신들의 긍정적인 에너지, 좋은 기운을 받아 감사하다"고도 했다.

복지실천연구회 아동청소년복지팀도 대구 동구 행복나눔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하는 '우리 함께 다 같이 놀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나만의 꿈 종이인형 만들기 활동에 이어 친환경 비누 만들기, 재활용 종이백으로 가면 만들기 등을 통해 지구환경보호에도 동참한다.

복지실천연구회 2개 팀은 올해 대구시 자원봉사프로그램 공모전에 당선돼 4월부터 매월 2회 복지관과 센터에서 정기적인 봉사를 전개한다.

김동엽 복지실천연구회장(2학년)은 "코로나로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은 고립감과 우울감을 느낄 수 있고, 아이들 역시 미디어ㆍ게임 중독 및 신체활동 저하가 우려돼 이를 완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5월 가정의 달에 우리들의 활동으로 어르신과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면 좋겠다"고 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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