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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후보 등록 첫날인 12일 대구 성당못 진흙 속에 뿌리를 내린 수련이 활짝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마음에 드는 정당과 후보자가 없다고 투표를 포기하는 이들이 늘면 민주주의는 꽃망울도 터뜨리기 전에 시들어 버린다. 진흙탕 속에서도 꽃을 피어내는 수련처럼 최선이 아니면 차선, 차선이 아니면 차악이라도 선택해 민주주의 꽃이라 불리는 선거를 아름답게 꽃피우길 기원해 본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이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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