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주미대사에 조태용 의원 내정…질병관리청장 백경란·금융위 부위원장 김소영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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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17   |  발행일 2022-05-18 제4면   |  수정 2022-05-1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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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초대 주미대사에 국민의힘 조태용 의원, 질병관리청장에 백경란 성균관대 의대 교수,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를 인선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새 정부 초대 주미대사에 국민의힘 조태용(비례대표) 의원을 내정했다.
질병관리청장에는 백경란 성균관대 의대 교수(전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를 임명하는 등 정부 주요 부처 인선에 속도를 냈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늘 주미특명전권대사,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질병관리청장에 대한 인선을 했다"면서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

대구·경북(TK) 출신 인사는 없으며 이들 모두 서울 출신이자 서울대 출신이란 공통점이 있다. 조 의원은 서울대 정치학, 김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 백 교수도 서울대 의대를 각각 졸업했다.

대미·북핵 문제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진 외교관 출신 조태용 의원은 한국 정부의 북핵 수석대표인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에 이어 외교부 1차관, 국가안보실 1차장 등을 지냈다. 이후 21대 국회에서 미래한국당(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을 통해 국회의원이 됐다.

백 교수는 이번 대통령직인수위에서 사회복지문화분과 인수위원으로 활동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 추천으로 인수위에 참여해 새로운 코로나19 방역 체계를 설계하는 역할을 했다. 김 교수는 한국경제학회 이사, 국제결제은행 자문역, 한국경제학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고 이번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경제1분과 인수위원으로 활동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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