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세계가스총회서 수소 산업 성장 가능성과 극복과제 집중 조명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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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18 17:57  |  수정 2022-05-19 10:00  |  발행일 2022-05-18

 

대구 세계가스총회서 수소 산업 성장 가능성과 극복과제 집중 조명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레인 알레마르(볼보 트럭스 운송개발이사)·루즈 스텔라 무르가스(콜롬비아 천연가스협회 회장)·문재도(H2코리아 회장)·피터 드 니프(BP 수소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사장)·제임스 락콜(세계LPG협회 회장)·윤지 쑤(쉘 수소산업 총괄 관리자).

오는 23~27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2세계가스총회'에서 차세대 에너지원인 수소 산업의 성장과 극복 과제들에 대한 논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탄소중립 실현에 있어 수소가 중요한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다는 국제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어서다. 특히 수소는 우주 질량의 75%를 차지할 만큼 보존량이 풍부하고 , 석유보다 발열량이 높아 효율적이다. 생산방법에 따라 탄소도 배출시키지 않는 청정에너지다. 재순환으로 무제한 활용이 가능해 대규모 저장 운송도 가능하다.


이같은 수소의 효용성 때문에 이번 세계가스총회에선 각종 세션을 통해 수소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폭넓고 깊게 다뤄질 예정이다.


우선 26일에는 '글로벌 에너지 믹스에서 수소의 잠재력'이라는 주제로 현안토론이 열린다. 레인 알레마르 볼보 트럭스 운송개발이사, 이재훈 한국가스공사 수소사업개발팀 총괄 책임자, 문재도 H2코리아 회장, 피터 드니프 BP(Britishi Petroleum) 수소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사장, 윤지 쑤 쉘(Shell) 수소산업 총괄 관리자가 참여한다.


수소산업이 극복해야 할 경제성과 규모와 관련된 중요 과제 및 다양한 수소 기술을 논의한다. 청정 수소 생산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확장하기 위해 개발 중인 전 세계의 정책과 프로젝트 및 수 백만 마일의 천연가스 파이프 라인과 같은 기존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해서도 탐구한다.


27일에도 '청정 에너지 및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한 실용적인 도구-가스, 수소 및 LPG'라는 주제로 현안토론이 진행된다. 루즈 스텔라 무르가스 콜롬비아 천연가스협회 회장, 제임스 락콜 세계 LPG협회 회장이 참여해 천연가스·수소·LPG가스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에서 어떻게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앞서 25일 산업통찰 세션은 '천연가스 네트워크가 수소 가스를 분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전략과 과제'를 토의 주제로 잡았다.기존 천연가스 분배 네트워크를 사용해 최단시간 내에 최저 비용으로 수소를 안전하게 운반하기 위한 사례 연구가 소개된다. '청정에너지: 앞으로 수소, 바이오 가스 등 새로운 가스는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세션에선 천연가스와 수소의 혼합연료 등 천연가스와 다양한 유형의 가스간 시너지 효과에 대해 논의한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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