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전국의 가구 총소득이 전년 동기 대비 10.1% 늘어났다. 특히 소득 하위 20%인 1분위의 소득이 늘어나 소득 분배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2년 1분기 가계 동향'에 따르면 1분기 전국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82만5천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늘었다. 2006년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고용 및 업황 개선과 정부 추가경정예산 집행에 따른 소득 증가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 1분기는 전 분위의 소득이 모두 늘어난 가운데 소득 하위 20%인 1분위 소득이 가장 많이 늘었다. 소득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04만3천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했다. 고령층 가구의 소득이 늘어난 것이 소득 증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1분위 가구소득 증가는 근로소득 부문의 소득 증가(34.2%↑)가 견인했다. 1분위에선 재산·이전(연금 등) 여러 부문의 소득이 모두 늘어난 가운데 사업소득만 7% 감소했다. 사업소득이 감소된 것은 추경 집행에 따라 1분위 대상자들이 2분위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2분위 소득은 10.4% 늘어난 254만1천원, 3분위 소득은 9.2% 늘어난 395만2천원, 4분위 소득은 7.1% 늘어난 575만원, 5분위 소득은 11.5% 늘어난 1천83만3천원이었다. 2분위는 근로소득(23.2%↑), 3분위는 재산소득(63.6%↑), 4분위는 사적 이전(38.2%↑), 5분위는 사업소득(22.5%↑) 부문의 소득 증가가 가구소득 증가를 견인했다. 5분위 소득이 월평균 1천만원을 넘어선 것은 1분기 기준으로는 2006년 통계 집계 이후 최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2년 1분기 가계 동향'에 따르면 1분기 전국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82만5천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늘었다. 2006년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고용 및 업황 개선과 정부 추가경정예산 집행에 따른 소득 증가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 1분기는 전 분위의 소득이 모두 늘어난 가운데 소득 하위 20%인 1분위 소득이 가장 많이 늘었다. 소득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04만3천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했다. 고령층 가구의 소득이 늘어난 것이 소득 증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1분위 가구소득 증가는 근로소득 부문의 소득 증가(34.2%↑)가 견인했다. 1분위에선 재산·이전(연금 등) 여러 부문의 소득이 모두 늘어난 가운데 사업소득만 7% 감소했다. 사업소득이 감소된 것은 추경 집행에 따라 1분위 대상자들이 2분위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2분위 소득은 10.4% 늘어난 254만1천원, 3분위 소득은 9.2% 늘어난 395만2천원, 4분위 소득은 7.1% 늘어난 575만원, 5분위 소득은 11.5% 늘어난 1천83만3천원이었다. 2분위는 근로소득(23.2%↑), 3분위는 재산소득(63.6%↑), 4분위는 사적 이전(38.2%↑), 5분위는 사업소득(22.5%↑) 부문의 소득 증가가 가구소득 증가를 견인했다. 5분위 소득이 월평균 1천만원을 넘어선 것은 1분기 기준으로는 2006년 통계 집계 이후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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