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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주>이수페타시스 관계자들이 25일 대구시청 별관에서 MLB 생산을 위한 공장 건립 신증설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대구시 제공> |
통신·네트워크용 고다층 인쇄회로기판(MLB) 생산을 선도하는 대구의 중견기업 <주>이수페타시스가 오는 2024년까지 대구 달성1차산업단지에 838억원을 투자해 신규로 공장을 건립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5일 대구시청 별관에서 서영준 이수페타시스 대표이사와 통신장비용 MLB 생산을 위한 공장 건립 신증설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수페타시스가 국내에 네 번째 건립하게 될 이 공장은 달성 1차산단부지 내 1만24㎡ (3천여평)에 들어선다. 이번 공장 증설은 세계 데이터센터 시장 성장과 급증하는 5G 서비스 증가로 통신 및 네트워크 장비용 고부가 MLB 시장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완공 시 100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 다음 달 착공에 들어가 2023년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코스피 상장사인 이수페타시스는 인쇄회로기판(PCB), MLB 등 관련업계에서 세계점유율(9%)이 3위권인 기업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연간 최대 2천억원의 매출신장이 예상된다. 지난해 이 회사는 매출 4천696억원과 영업이익 469억원을 달성했다.
서영준 이수페타시스 대표이사는 "차별화된 기술과 혁신적 공법 개발로 차세대 인쇄회로기판 산업을 이끌어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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