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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부문 최용대 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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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술 부문 고(故) 이근직 교수 |
경북 경주시와 경주문화재단은 ‘제34회 경주시 문화상’ 수상자로 문화·예술 부문에 최용대 작가, 교육·학술 부문에 고(故) 이근직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경주시문화상은 향토 문화 창달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문화·예술 부문 수상자인 최용대(68) 작가는 21세의 나이로 국전에 입선하며 대한민국 화단에 등단했다.
국전 입선 2회,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1회·입선 3회 등 경주 출신 작가로 이름을 알렸다.
또 신문에 경주미술사와 관련한 기고문을 22회 연재했고, 경주 출신 작고 작가 작품전시 자문과 경주미술협회 경주미술사연구회 수석연구원으로 활동했다.
교육·학술 부문 수상자인 고(故) 이근직(1964~2011년) 교수는 생전에 경주대 문화재학과에 재직하며 많은 업적을 남겼다.
이 교수는 경주박물관대학·경주문화원·신라문화원 등에서 문화재 특강과 답사로 경주 역사를 알리는 데 앞장섰다.
문화재청 문화재 전문위원으로 문화재 보존을 위해 힘을 쏟았고, 경주학·신라학 연구에 매진해 평생 연구한 자료가 유고집으로 발간되기도 했다.
특히 후학 양성과 문화유산해설사 양성에도 이바지했다.
경주시문화상 시상식은 8일 경주체육관에서 열리는 ‘제15회 경주시민의 날’ 행사에서 진행되며, 수상자에게 상패와 상금 300만 원이 각각 전달된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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