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안미술관 특별기획전 '영천 키워드' 4人4色 현대미술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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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08   |  발행일 2022-06-08 제17면   |  수정 2022-06-08 07:22

시안미술관 특별기획전 영천 키워드 4人4色 현대미술
권민주 '충돌'

영천 시안미술관이 '2022 특별기획, 별 하나에'展을 별관 전시실에서 열고 있다.

오는 26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특별전은 영천의 숙원이었던 '영천시립박물관'의 건립 확정을 축하하고 성공적인 건립을 희망하는 지역민의 염원을 담아 '영천'의 키워드를 현대 미술로 해석해 보고자 기획됐다.

4명의 젊은 현대 미술 작가들(권민주, 김소라, 신명준, 이향희)이 참여해, '영천'의 다양한 키워드를 참신한 감각으로 풀어낸 창작품을 회화·사진·영상·설치 등으로 구성해 선보인다.

전시 제목인 '별 하나에'는 윤동주 시인의 시 '별 헤는 밤'에서 영감을 받아 이름 붙였다. 시에서 별은 과거를 구체화시키기도 하고, 미래(희망)를 노래하기도 한다. 영천시가 문화예술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잇고, 미래를 고찰할 수 있는 도시가 되길 바라는 희망의 메시지이기도 하다. 특히 영천시는 보현산 천문대가 있는 대표적인 '별'의 도시로, '별'은 곧 영천을 대표하는 키워드다.

변숙희 시안미술관장은 "영천시립박물관 건립 확정을 기념하기 위해 4명의 작가를 초대, 영천을 해석해 영천의 문화적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번 전시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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