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안강 두류공업지역 환경 개선 30억 원 지원…환경부 공모사업 선정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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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10  |  수정 2022-06-09 11:51  |  발행일 2022-06-10 제8면
내년까지 악취 등 환경개선에 국비 등 30억 원 집중 지원
경주 안강 두류공업지역 환경 개선 30억 원 지원…환경부 공모사업 선정
경북 경주시 안강읍 두류공업지역이 환경부의 '광역단위 대기 개선 공모 사업'에 선정돼 내년까지 환경 개선 사업이 추진된다. 사진은 두류공업지역에 입주한 한 업체의 제조공정 사진.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의 고질적인 민원인 안강읍 두류공업지역의 악취 등 환경 개선 사업이 추진된다.

환경부의 ‘광역단위 대기 개선 공모사업’에 두류공업지역이 대상지로 선정돼 사업비 30억 원을 지원받기 때문이다.

이번 공모는 환경부에서 사업의 시급성·적정성·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경주지역 두류공업지역 등 전국 6개 지역을 선정했다.

두류공업지역은 현재 61개 사업장이 입주한 가운데 폐기물 처리업·비료 제조업 등 악취 배출업체가 44개가 밀집해 악취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경북도와 경주시는 지난달 12일 악취 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시는 ‘악취 관리지역 지정’에 이어 ‘광역단위 대기 개선 시범사업’에 선정돼 수년간 지속해 온 두류공업지역 악취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사업은 내년까지 국비 15억 원 등 총사업비 30억 원을 들여 악취 배출업체의 악취와 대기오염 방지시설 교체, 신규나 증설 설비의 90%를 지원한다.

두류공업지역이 악취 관리지역으로 지정돼 행정처분 등 관리가 강화되는 만큼 악취 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하는 사업장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이 요구된다.

주낙영 시장은 “두류공업지역이 악취 관리지역에 이어 광역단위 대기 개선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돼 입주 업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환경 개선 사업으로 악취 민원 등 주민들의 고통을 해결하겠다”라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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