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경주 체리’ 브랜드 명품화…재배면적 70㏊, 수확량 400t '전국 1위'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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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15  |  수정 2022-06-13 16:25  |  발행일 2022-06-15 제15면
재배 면적 넓히고 품종 개량으로 ‘명품화’
경주시 ‘경주 체리’ 브랜드 명품화…재배면적 70㏊, 수확량 400t 전국 1위
경북 경주시가 '경주 체리'를 명품 브랜드화한다. 사진은 포장한 '경주 체리' 상품 모습. <경주시 제공>
경주시 ‘경주 체리’ 브랜드 명품화…재배면적 70㏊, 수확량 400t 전국 1위
경북 경주시가 '경주 체리'를 명품 브랜드화한다. 사진은 '경주 체리' 수확 전 모습. <경주시 제공>
경주시 ‘경주 체리’ 브랜드 명품화…재배면적 70㏊, 수확량 400t 전국 1위
경북 경주시가 '경주 체리'를 명품 브랜드화한다. 사진은 '경주 체리' 수확 모습. <경주시 제공

경북지역의 ‘경주 체리’가 본격적인 수확 철을 맞아 전국의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시는 전국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경주 체리’ 수확 철을 맞아 ‘경주 체리’ 명품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경주 체리는 지난달 25일 본격적인 수확을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출하할 예정이다.

경주지역 체리 재배 면적은 70㏊로 규모로 연간 생산량은 400t을 자랑한다.
이는 전국의 체리 재배 면적 300㏊의 23%를 차지한다. 재배 면적과 수확량이 전국 1위다.

수확 시기가 짧아 1년 중 1개월간 반짝 출하된다. 수입품보다 가격이 싸고 달콤새콤한 맛이 강해 출하 즉시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체리는 지역 농가에서 평균 1만8천 원(1㎏) 선에 출하해 농가 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경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체리 재배에 필수적인 비 가림 시설 개발과 우량 품종 보급 등을 내용으로 ‘브랜드 선점을 위한 명품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체리 재배 면적을 현재 70㏊에서 주산지 면모를 갖춘 10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체리 품종 중 과일의 크기가 크고 당도가 높은 ‘타이톤’·‘조대과’·‘네로’ 등을 적극적으로 보급해 농가 소득 증대를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계화 등에 유리한 노동력 절감형 새로운 나무 모양 만들기 기술(개량 Y자형 팔메트, KGB)을 단계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또 체리를 주재료로 와인·잼 등 가공품 생산시설 보급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경주 체리’의 소비 계층을 폭넓게 넓혀 나갈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체계적인 재배 기술 개발과 고품질·신품종 확대로 신세대가 선호하는 컬러풀 과일인 ‘경주 체리’의 지역특화 전략 작목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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