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국민통합위원장에 김한길 민주당 전 대표 임명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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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16 17:44  |  수정 2022-06-16 17:45
윤석열 대통령, 국민통합위원장에 김한길 민주당 전 대표 임명
김한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대통령 직속 위원회인 '국민통합위 위원장'에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를 임명했다.


이는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내 국민통합위를 상설기구화한 것으로 국민통합을 위한 정책과 사업을 주로 담당할 전망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당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캠프의 '새시대준비위원회' 위원장직을 수락하며 정계에 복귀했다. 당시 오랜 기간 민주당 내에서 비주류·비문 좌장 격으로 역할을 해 온 원로 정치인이 보수정당에서 활동하게 돼 화제를 모았다. 옛 민주당 계열과 호남 지역 인사들을 비롯한 외연 확장 업무를 주도한 바 있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윤 대통령 주재로 열린 첫 정례 국무회의에서 '국민통합위원회 설치·운영에 관한 규정안'을 의결했다. 윤 대통령은 당시 모두발언에서 "각 부처는 새롭게 출범하는 국민통합위원회와 적극 협력해 국민 통합에 최선을 다해달라"면서 "국민통합위원회 설치와 아울러 국무위원들도 부처를 뛰어넘어 국가 전체를 보고 일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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