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희 의원, 필리핀우주청 초청특강…우주외교 펼쳐

  • 정재훈
  • |
  • 입력 2022-07-20  |  수정 2022-07-17 17:16  |  발행일 2022-07-20 제25면
조명희 의원, 필리핀우주청 초청특강…우주외교 펼쳐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이 필리핀에서 에네스트로(Ernesto D. Adobo) 필리핀 환경부(DENR) 장관 직무대행 등과 간담회를 갖고있다. 조명희 의원실 제공
조명희 의원, 필리핀우주청 초청특강…우주외교 펼쳐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이 필리핀 전기전자공학연구소에서 연구원들과 대화를 하고있다. 조명희 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조명희(비례대표) 의원이 최근 필리핀에서 '한-필' 양국간 우주과학기술 교류 협력을 위한 의원 외교 활동을 펼쳤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 의원은 지난 12일 필리핀 우주청(PhilSA)의 초청을 받아 '한국 위성개발 및 활용 전망'을 주제로 특강하고 필리핀 환경부 차관 등과 회의를 갖는 등 양국 우주과학기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필리핀 우주청에서 진행된 특강은 누리호의 발사 성공으로 세계 7대 우주 강국에 진입한 대한민국과 필리핀 양국의 우주·위성 분야 협력 증진을 위해 필리핀 우주청 측에서 조 의원을 초청해 성사됐다. 조 의원은 한국의 위성개발 현황과 발사 예정인 위성을 소개하고 위성 영상 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사례를 제시했다. 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필리핀 지사 설립 등 양국 간 우주기술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 의원은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7대 우주강국으로서 한국의 우주위성 기술 우수성에 세계가 더욱 주목하고 있다"며 "이번 외교가 양국의 과학기술 협력 확대는 물론, 개도국들이 한국의 우주 기술력을 롤모델로 삼을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대전 항우연에 방문해 강조했던 '우주경제시대'에는 국경을 넘어 더 적극적인 과학기술 외교를 펼칠 필요가 있다"며 "국제무대에서 더 많은 기회와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의 과학기술 우수성을 더 적극적으로 알리고, 더 많은 국가와 소통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조 의원은 필리핀 대학 내에 있는 국립 물리학 연구소, 전기전자공학연구소의 미래인재들과 광학 탑재체기술 및 위성정보 현지화 프로젝트에 대한 연구 현황을 논의했다. 이어 필리핀의 기상청에 해당, 대기·천문 서비스를 관리하는 기관과 필리핀의 국가 기본 지도를 관장하는 곳을 방문해 한국의 과학기술 영향력 확대를 위한 외교활동을 이어나갔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정재훈

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동정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