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전국 적립…대중 교통비 최대 30% 절감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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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20 11:23  |  수정 2022-07-20 13:57  |  발행일 2022-07-20
모바일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전국 적립…대중 교통비 최대 30% 절감
연합뉴스.

오는 21일부터 모바일 알뜰교통카드로 전국 어디서나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대중 교통비를 최대 30% 절감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20일 "휴대폰만으로 이용가능한 모바일 알뜰교통카드로 21일부터 전국 어디에서나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시 보행·자전거 등 이용거리에 따라 국가와 지자체가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카드사가 교통비를 추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용자는 대중교통비의 최대 30%를 절감할 수 있다. 마일리지는 국가 및 지자체 최대 20%, 카드사가 최대 10%를 각각 분담한다.

모바일 알뜰교통카드는 2020년부터 도입돼 현재 전국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모바일 알뜰교통카드사별 사업지역에 따라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는 지역이 제한돼 이용에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대광위는 3개 모바일 알뜰교통카드사의 데이터 연계를 위한 시스템 개선을 추진, 21일부터는 카드사의 사업지역과 관계없이 하나의 모바일 알뜰교통카드로 전국 어디서나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게 됐다.

대구, 영천, 경산, 울릉, 청도, 고령, 성주에서 사용되는 모바일 알뜰카드는 원패스(디지비유페이)이다. 포항·영주에선 티머니페이(티머니)가, 경주·김천·구미에선 모바일캐시비(로카모빌리티)이다.

국토부 대광위 광역교통경제과 박정호 과장은 "모바일 알뜰교통카드사 간 마일리지 적립 제한이 해소돼 편리하게 모바일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서민과 청년들의 대중교통비 절감을 위해 앞으로도 알뜰교통카드 이용지역과 이용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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