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에 애환 담고 자두로 추억 표현…'손만식·이창효 2인전'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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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04   |  발행일 2022-08-08 제21면   |  수정 2022-08-0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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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만식 '누렁이의 행복'

손만식·이창효 2인 초대전이 15일까지 환갤러리에서 열린다.

청도 출신인 손만식은 농경사회에서 꼭 필요했던 소를 소재로 다양성을 표현하고 있다. 싸우는 소, 일하는 소, 자연 친화적인 소와 같이 우리 삶과 밀접한 모습을 포착해 화면을 구축하고 있으며 배면의 다양성을 통해 소의 내면과 우리 인간과의 관계성을 나타낸다. 또한 소를 통해 우리 인간들의 기쁨, 슬픔 등 애환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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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효 '자두'


이창효는 힘들었지만 따뜻한 정이 있었던 유년기의 기억과 고향의 향수,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자두로 드러낸다. 자두에 추억을 대입하고, 부감법을 사용해 풍요를 극대화하고, 행복에 대한 기원을 담아 작가의 내면을 표현한다. 작가는 "자두는 추억이며 유년 시절의 행복한 기억"이라고 말한다. (053)710-5998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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