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포스코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이전 촉구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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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03   |  발행일 2022-08-04 제8면   |  수정 2022-08-03 17:49
포항시의회, 포스코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이전 촉구
포항시의회가 '포스코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및 상생협력'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3일 포항시의회 긴급 임시회가 열리고 있다.<포항시의회 제공>

경북 포항시의회가 포스코 지주사와 미래기술연구원의 포항 이전을 촉구했다.

포항시의회는 3일 긴급 임시회를 열어 '포스코 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이전 및 상생협력'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또한, 시의회는 포스코 지주사와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이전의 조속한 이행을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는 김일만 부의장을, 부위원장으로 양윤제 의원을 선출했다.

이번 특위는 지난 2월 25일 포항시와 포스코가 공동 합의한 '포스코 지주사와 미래기술연구원의 포항 이전, 지역 상생협력 및 투자사업의 상호 협의 추진'이라는 합의서 내용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하고, 포항과 포스코의 상호 신뢰 구축과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포항시의회 백인규 의장은 "포항과 포스코는 지난 5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상호 헌신과 신뢰로 구축된 공존·공생의 '수어지교(水魚之交)'와 같은 관계"라며 "충분한 대화와 논의를 통해 합의서 내용이 조속히 이행되고, 앞으로도 포항과 포스코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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