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 올해 대구 분양단지 최고 청약경쟁률 기록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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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10 13:13  |  수정 2022-08-10 14:13
2순위 청약 평균 2.9대
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 올해 대구 분양단지 최고 청약경쟁률 기록
'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 투시도.<화성개발 제공>

대구지역 부동산 경기가 침체기로 접어든 가운데 지난 3일 견본주택을 공개한 화성개발의 '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이 2순위 청약을 마감한 결과 평균 2.9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은 지난 9일 2순위 청약접수를 마감 결과 총 1천510건이 접수돼 평균 2.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대구 최고 청약률이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101㎡가 73가구에 341명이 몰려 최고 경쟁률 4.67대1을 기록했다. 평균 1대 1 미만의 청약경쟁률에 허덕이는 올해 대구 분양시장에서 '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의 인기는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은 대구 북구 읍내동 1090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3층, 지상 14~20층 7개동 520세대로 전용면적 84㎡A·B·C·D, 101㎡ 중대형 중심으로 공급된다.

구수산공원은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녹지기준면적의 70%보다 8%가 많은 전체면적 15만2천910㎡ 중 78%인 12만3천326㎡를 공원으로 조성하는 대구 최초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이다. 반면, 같은 법에 따라 추진 중인 대구대공원은 법령상 그린벨트 해제조건 등 전체 세대의 50% 이상을 임대해야만 사업이 진행된다. 현재 부지의 87.2%에 이르는 사유지 중 절반가량만 매입한 상황으로 사업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은 구수산 공원 안에 조성되는 단지답게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팔거천과 함지산도 가깝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동천역 이용이 편리하고 칠곡중앙대로, 대구4차순환도로, 칠곡IC 등도 가까워 도로교통 여건도 좋은 편이다.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칠곡지구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유치지역인 군위와 접근성이 좋아 최대수혜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화성파크드림의 노하우가 깃든 특화설계도 수요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견본주택을 방문한 북구 칠곡주민 A씨는 "햇살과 바람이 잘 통할 것 같은 4베이 판상형 구조도 마음에 들고, 현관팬트리부터 안방드레스룸까지 넉넉한 수납공간도 만족해서 청약에 도전했는데 꼭 당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화성개발 관계자는 "새 아파트 분양 소식이 드물었던 칠곡지구 중심권에 오랜만에 공급된 아파트라는 점에서 일찍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중도금 전액무이자와 1차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 등 소비자 부담을 줄인 파격적 혜택도 한 몫 했다"고 말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6일 청약홈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정당 당첨자 계약체결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실시한다. 1차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를 작용하며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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