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Culture] 대구예술발전소 입주작가 12인 기획전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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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12   |  발행일 2022-08-12 제12면   |  수정 2022-08-12 07:39
10월30일까지 '웍스윅스'展
내달 17~18일엔 오픈스튜디오
창작서 유통 이어지는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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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한 작

대구예술발전소는 입주작가 프로젝트 기획전 2부 'DAF+ARTIST(다파티스트) 웍스윅스(Works Weeks)'展을 12일부터 10월30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 4·5층 스튜디오 및 복도에서 개최한다.

대구예술발전소 입주작가 프로젝트 기획전은 올해 처음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이번 2부 전시는 1부 '다파티스트 프리뷰전'에 이은 행사로, 아트페어 형식을 가미해 더욱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다파티스트 웍스윅스'展은 입주 작가들의 현재 안부를 묻는다는 뜻을 담아 구성됐다.

전시에 참여하는 12명의 입주 작가(△기조 △김시흔 △김유나 △백다래 △백수연 △신명준 △신은주 △유혜민 △이소진 △이승호 △이요한 △임지혜)들은 예술발전소에 입주해 그간 창작한 작품들을 선보이면서 구매가 가능한 소품으로 구성된 아트페어 공간을 추가적으로 마련해 보여준다.

특히 이번 전시 기간 중 1년에 한 번 입주작가의 스튜디오를 개방하는 오픈스튜디오도 9월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스튜디오 복도 공간에서만 펼쳐진 전시를 스튜디오 안까지 확대해 일반 시민이 작가들의 작업실에서 작가들과 직접 소통하게 한다.

게다가 이번 오픈스튜디오에는 지역 리서치 프로젝트(대구의 문화적 자산을 예술가의 시각으로 새롭게 풀어내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입주한 2개 팀도 함께 참가한다. 이들은 오픈스튜디오 첫날인 9월17일 2회(회당 10명 내외)에 걸쳐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은 △예술움직임 체험(이상훈)과 △판소리 체험·장면 글쓰기(오영지·나여랑 팀)이다.

강효연 대구예술발전소 예술감독은 "2부 프로젝트는 기존 아트페어 형식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형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라면서 "관람객으로 하여금 창작 현장에서 작품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레지던시 내에서 창작에서 유통까지 이어지는 시스템을 선보인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관람 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053)430-1287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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