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구상 작품 소개"...대구구상작가회, 정기전 및 선정 작가 초대전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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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19 11:51  |  수정 2022-08-22 08:24
22~28일 아양아트센터 아양갤러리서 열려

블루아트페어에도 참가해 50여점 선보여
새로운 구상 작품 소개...대구구상작가회, 정기전 및 선정 작가 초대전
이종갑 '윤슬-들꽃이 되다'


새로운 구상 작품 소개...대구구상작가회, 정기전 및 선정 작가 초대전
허영숙 '결락'


대구구상작가회가 '제51회 정기전'과 '선정 작가 초대 개인전'을 22일부터 28일까지 대구아양아트센터 아양갤러리에서 동시에 연다.

대구구상작가회는 1985년 중앙미술관(대구)에서 창립전을 발표해 38년의 짧지 않은 역사를 가진 단체다.

이번 정기전은 회원들의 창작 의욕을 높이고 대구시민과 미술 애호가들에게 대구 구상회화를 감상케 하면서 새로운 형식과 내용의 구상 작품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기전 참여 작가는 회장인 이종갑을 비롯해 문상직, 손문익, 김향주, 이규목, 이태형, 이준절, 여환열, 허영숙, 김외란, 강주영, 류종필, 이운우, 방복희, 최윤기, 김희락, 김국희, 이경정, 김상용, 주경화, 김시원, 윤장렬, 이성락, 이태현 등 24명이며 5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매년 진행하는 정기전 이벤트인 '무조건 80만원 展'도 진행해, 관람객들이 보다 저렴하게 작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대구구상작가회 선정 작가인 허영숙의 초대 개인전이 함께 열린다. 대구구상작가회는 매년 정기전 때 회원 중 선배 작가를 선정해 개인전을 동시에 열고 있다.
이번 초대전에서 허영숙은 그동안 준비한 신작 20여 점을 발표한다. 작가의 작품 주제는 결락이며 태어남과 소멸의 의미를 상징하며 작업 전반을 이끌어 간다.
허영숙은 "삶은 '죽어 가는 시간을 기다리며 살아가는 엄숙한 시간의 연속'"이라면서 "결락(缺落)은 삶의 시작도 처연하리만큼 찬란하지 않고 고통이 따르며, 소멸의 길 역시 슬픔과 괴로움이 느닷없이 시작된다. 이 모든 것은 받아들여야만 될 엄숙함"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대구구상회는 올해 정기전 기간 중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대구국제블루아트페어(8월25일~28일)에 참가해, 대구 컬렉터들에게 개성 넘치는 작품을 소개한다. 대구구상작가회 이름으로 참가하며, 회원 11명의 작품 5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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