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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사진봉사단이 지난 18일 해도어르신행복센터에서 지난달 초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며 촬영한 장수사진을 액자로 만들어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포스코 제공 |
전달식에는 마을 어르신과 조민성 포항시의원, 황보태희 해도동장, 해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병목 위원장, 포항제철소 이창민 환경자원그룹장과 사진봉사단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어르신들에게 전달된 장수 사진은 총 32개로, 지난달 초 사진봉사단이 해도동 거주 어르신들을 촬영한 사진을 확대 인화 후 액자로 만들었다.
특히, 촬영 당일 부부가 함께 온 어르신들에게 함께 찍은 사진도 인화·전달해 기쁨을 더했다.
황보태희 해도동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음에도 포스코 자매 부서와 사진봉사단에서 관내 어르신들께 장수 사진을 액자로 선물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포스코와 형산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해도동 어르신들께 장수 사진을 만들어 드림으로써 경로효친을 실천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다 방면에서 지원해주는 포스코에 든든함과 큰 고마움을 느낀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포항제철소 사진봉사단은 2019년 7월 창단됐다. 포항제철소 인근 7개 동을 시작으로 오천, 구룡포, 송라면, 연일읍 등지를 찾아가며 현재까지 총 23회, 98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장수 사진을 만들어 드리는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오는 25일에는 상대동에서 24번째 '찾아가는 장수 사진'을 촬영하고, 이날 사진봉사단 누적 촬영 인원 1천 명째를 맞게 된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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