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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항공대 헬기 익수자 구조 모습.포항해경 제공 |
경북 경주 앞바다에서 표류하던 30대 남성 2명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11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9분쯤 경주시 감포읍 오류해수욕장 인근에서 익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다행히 현장 인근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던 포항항공대 헬기가 현장으로 이동해 표류 중인 남성들을 발견했다.
익수자 A 씨는 항공 구조사 1명이 헬기에서 하강해 구조했으며, 익수자 B 씨는 감포파출소 대원이 직접 바다에 뛰어들어 구조했다.
구조된 이들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항공대 헬기는 지난 7일부터 포항 남구 두원리 실종자를 찾기 위해 인근 앞바다를 수색 하고 있으며, 지난 8일에도 잠수 작업을 하다가 조류에 떠밀려 바다에서 표류하던 다이버를 구조하기도 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현재 해수욕장 폐장으로 안전요원이 없으므로 추석 연휴에 바닷가를 찾는 분들께서는 입수를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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