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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 의연금(품) 접수 안내.포항시 제공 |
"도와주세요. 태풍으로 큰 실의에 잠긴 이재민들을 위한 성금과 구호 물품이 절실합니다"
태풍 '힌남노'가 할퀴고 간 포항에서 구호 물품 부족으로 이재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포항시는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가옥과 농경지 침수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수해를 본 이재민들과 주민들을 위한 의연금과 구호 물품 등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워낙 막대하고 광범위해 침수 주택 등 복구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구호의 손길이 절실하다는 상황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유례없이 큰 태풍 피해로 구호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분들이 많다"면서 "피해 주민들이 하루속히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재민을 돕기 위한 재해 구호 물품 기탁은 포항시 복지정책과(☎054-270-2550)로 문의하면 된다.
재해 구호 성금은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https://hopebridge.or.kr/)의 태풍피해 의연금 공식접수 계좌인 국민은행054990-72-003752(재해구호협회), 농협 106-90664-003747(재해구호협회)을 통해 기탁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와 안내는 포항시 복지정책과(☎054-270-2549)에 문의하면 된다. 기부금 영수증 발급 문의(재해구호협회)는 개인 모금(☎02-6951-1595), 기업 모금(☎02-6949-1595)을 통해 받을 수 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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