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7일 홈플러스 칠곡점에 오픈한 'The 영주' 오픈 행사 기념사진. |
![]() |
박남서 영주시장이 지난 7일 홈플러스 칠곡점에 오픈한 'The 영주'에서 영주사과를 홍보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
전국 홈플러스 매장 안에 영주 지역 향토특산물관인 'The 영주'가 잇따라 들어서면서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보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는 경북 영주시와 홈플러스가 체결한 업무협약(영남일보 7월 18일 8면 보도)의 후속 조치다.
현재 칠곡점과 영주점에 오픈한 'The 영주'에는 풍기인삼공사 영농조합법인 김정환 홍삼을 포함한 지역 농·특산물 가공업체 12곳이 입점했다.
이곳에선 영주 대표 농특산물인 홍삼 제품을 비롯해 선비촌 한과, 참기름, 생들기름, 영주한우로 만든 곰탕, 천연벌꿀, 호두정과, 부석태콩으로 만든 두유, 전통부각, 도라지가공품, 발효유제품, 영주맛집 나드리쫄면, 전통차, 전통장류, 사과주스, 한우인삼불고기, 꽃차, 고춧가루 등 130여 종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향후 시와 홈플러스는 전국 홈플러스 매장 중 권역별로 매출이 높은 점포 20곳을 선정해 'The 영주'를 오픈할 예정이다.
'The 영주' 점포 한 곳당 연간 2억 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20개 점포가 모두 들어설 경우, 연간 4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임시 오픈한 'The 영주' 칠곡점이 들어선 홈플러스 칠곡점은 대구·경북 지역 홈플러스 매출 순위뿐만 아니라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매출 규모를 자랑한다.
영주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오픈 행사 및 추석 맞이 할인 행사를 진행했다. 품목별 최대 50% 할인 혜택이 주어지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아울러 'The 영주' 칠곡점 정식 개장 행사도 지난 7일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남서 영주시장과 심재연 영주시의회 의장이 참석해 영주사과 홍보 행사 및 홍보 전단 등을 배부하며 영주시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김종훈 홈플러스 대구·경북지역장은 "칠곡점은 전국 홈플러스 매출 7위인 우수 점포로 매출 증가와 높은 홍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홈플러스와 영주시가 동반 성장할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The 영주 홈플러스 칠곡점 개장은 영주시의 우수 농특산물을 대구 시민들께 홍보할 좋은 기회"라며 "품질 좋은 영주의 먹거리를 실속가에 만나볼 수 있어 앞으로 더 큰 호응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