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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전경. 영남일보DB |
제9대 대구시의회가 개원 후 첫 정례회를 열고 16일간의 의사 일정에 돌입했다.
대구시의회가 15일부터 제295회 정례회를 열고 오는 30일까지 총 73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이번 회기에는 올해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 제·개정 조례안 51건, 동의안 11건, 계획안 3건, 의견제시 1건 등을 심의한다.
대구시 추경예산안은 민선 8기 공약사업(173억원), 금융기관 차입금 원금 상환(600억원) 등이 반영돼 당 초 예산보다 6천516억원(6.3%) 늘어난 11조523억원이며, 시교육청 추경예산안은 7천305억원(17.8%) 증액된 4조8천334억원으로 편성됐다.
16일 열리는 2차 본회의에서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상대로 한 시정 질문이 이어진다. 김대현 의원(국민의힘·서구1)은 도시철도 순환선 건설계획 변경의 적절성에 대해 시정 질의를 하며, 이성오 의원(국민의힘·수성구3)이 대구 도심 내 군부대 이전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질의한다.
또 윤권근 의원(국민의힘·달서구5)은 대구시 신청사 건립 계획 변경의 내용과 절차적 정당성을 묻고, 하병문(국민의힘·북구4)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촉구할 계획이다.
26일과 28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의 '2021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및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사한다. 30일로 예정된 제3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별로 심사를 통과한 결산안, 추경안, 조례안 등을 처리한 후 의사 일정을 마무리한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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