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페셜티, 영주 본사 공장서 인근 주민 대상 '주민 설명회' 개최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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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23 10:57  |  수정 2022-09-23 13:50  |  발행일 2022-09-28 제25면
SK, 공장 안전 확보 위한 다양한 시스템 설명
사고 사전 예방 위한 전문인력 및 투자 확대 점검
삼불화질소 공정 설비, 수막 차단 시설 가동 시연
"주민 안전 위한 SK스페셜티의 진성성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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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열린 SK스페셜티 영주 본사 초청 공장 투어 행사 및 주민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과 공장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전에는 100% 확신이란 게 존재하지 않기에 회사의 모든 임직원이 머리를 맞대고 사업장의 작은 곳부터 철저하게 관리해 나가며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경북 영주에 본사를 둔 SK스페셜티 이규원 사장이 공장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장 투어 행사를 통해 안전을 거듭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SK스페셜티는 지난 22일 가흥1·2동, 안정·장수면 등 공장 인근 지역 주민 80여 명을 대상으로 영주 본사 초청 공장 투어 행사 및 주민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SK스페셜티로부터 공장 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시스템과 사고 사전 예방 측면의 전문 안전인력 확대 및 안전 관련 투자 현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새롭게 도입된 사업장 출입 통제 시스템과 외부 전문가와 함께 진행한 공간안전인증에 대한 설명도 청취했다.

또 SK스페셜티가 사고 조기 감지를 위해 추진 중인 AI 시스템을 둘러본 후 공장 전역에 설치된 2천여 개 이상의 가스 검지기와 경보 시스템을 점검했다.

특히, 만에 하나 사고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한 각종 안전 설비도 점검하는 한편, 종합방재센터 운영과 각종 방재 대책과 화학사고 발생 시 주민 행동요령, 비상경보 시스템 등 주민 안전 대책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끝으로 이들은 사업장 일대를 둘러보면서 주요 시설물들의 차폐 설비 현황과 각종 안전시설을 직접 확인했다. 특히 SK스페셜티의 주력 제품인 삼불화질소 공정 설비를 둘러보는 과정에서 가스 누출 발생 시 가스가 외부로 새어 나가는 것을 방지해주는 수막 차단 시설 가동 시연도 직접 눈으로 봤다.

행사에 참석한 박성준 필두마을 통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SK스페셜티의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면서 "회사 구성원이 곧 지역사회 구성원이므로 가족을 지킨다는 신념으로 임한다는 각오를 밝힌 만큼 앞으로도 사업장 안전에 더욱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이규원 SK스페셜티 사장은 "안심사업장으로 거듭난 SK스페셜티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굳건한 신뢰 관계를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박상현내과의원의 박상현 원장이 '내 몸 바로 알기'를 주제로 건강 특강을 진행한 뒤 신체 부위별 통증의 원인과 예방, 관리법 등에 대해 알아보고 실습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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