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섬외나무다리축제', 내달 1~2일 영주 무섬마을 일원서 열려…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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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26 11:17  |  수정 2022-09-26 11:16  |  발행일 2022-09-30 제8면
"과거로 떠나는 시간여행, 시간이 머무르는 무섬마을"
전통상여행령 재연행사 및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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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섬마을 외나무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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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섬외나무다리 축제에서 상여행렬 재연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영주시 제공>

'무섬외나무다리축제'가 다음 달 1일부터 이틀간 '과거로 떠나는 시간여행, 시간이 머무르는 무섬마을'이라는 주제로 경북 영주시 문수면 무섬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무섬마을 주민의 일생과 전통역사문화를 반영하고, 무섬마을의 고즈넉하고 잔잔한 분위기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무섬외나무다리 퍼포먼스와 전통상여행렬 재연행사다. 이어 관광객이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풍물놀이와 박 터트리기로 개막식이 진행된다.

아울러 외나무다리 백사장과 무섬마을 고택에서 모래 속 보물찾기, 무섬마을 감성 피크닉, 버스킹, 지역문화예술인공연,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체험 거리와 볼거리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무섬마을만의 자연경관과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는 '무섬마을 감성 피크닉'을 운영한다. 백사장 쉼터를 제공해 관광객들에게 휴식처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무섬마을 힐링촌(村)도 운영한다. 국내 최고의 아름다운 관광지인 무섬마을 내 백사장 등을 활용해 인위적인 포토존 형식에서 벗어난 샌드아트, 천연염색 천으로 무섬마을을 꾸며 축제장을 자연스럽고 활기찬 분위기로 꾸밀 예정이다.

관광객들이 무섬마을 안팎을 자유롭게 탐방할 수 있도록 △무섬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발길 때라 스탬프 투어' △무섬마을 역사를 담은 작가들의 작품과 무섬 옛 사진을 선보이는 '무섬 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밖에도 아름다운 무섬마을을 카메라에 담는 '전국단위 사진 콘테스트', 무섬마을 백사장 모래 속 보물찾기 프로그램, 관광객과 지역민이 음악으로 하나가 될 수 있는 '무섬마을 폴(fall) 인 버스킹' 등 부대행사도 마련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선비정신이 살아있는 영주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인 무섬외나무다리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함께 참여해 즐겁게 지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기회에 고즈넉한 무섬마을의 자연경관 및 전통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무섬마을의 매력과 국가 민속 문화재 무섬마을의 가치가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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