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 여신과 수신 모두 증가 폭이 크게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7월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 수신 및 여신 동향'에 따르면 7월 대구경북지역 여신(대출)은 7천836억원으로, 지난달(1조4천874억원)과 견줘봤을 때 절반 가까이 줄었다.
예금은행 여신 증가 폭은 지난달 7천627억원에서 이달 1천205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기업대출 및 가계대출은 지난 6월보다 증가 폭이 늘었으나 공공 및 기타자금대출에서 6천59억원 감소했다. 비은행기관에서는 가계 신용대출이 줄면서 6월 7천247억원이던 증가 폭이 7월 6천631억원으로 줄었다. 고금리 지속여파로 대출 수요가 크게 움츠러든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예금은행이 감소로 전환하면서 6월 8천971억원에서 7월 709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예금은행의 수신은 수신금리 상승 등으로 정기예금이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저축예금(-4천773억원)과 기업자유예금(-5천705억원)이 큰 폭으로 줄었다. 이에 예금은행 수신은 -2천381억원으로 감소세로 전환됐다.
비은행기관 수신도 6월 5천320억원에서 7월 3천89억원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새마을금고 수신이 정기예금 증가폭 감소로 6월 3천704억원에서 7월 1천63억원으로 크게 줄었고, 상호저축은행 수신은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162억원 감소로 전환했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27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7월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 수신 및 여신 동향'에 따르면 7월 대구경북지역 여신(대출)은 7천836억원으로, 지난달(1조4천874억원)과 견줘봤을 때 절반 가까이 줄었다.
예금은행 여신 증가 폭은 지난달 7천627억원에서 이달 1천205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기업대출 및 가계대출은 지난 6월보다 증가 폭이 늘었으나 공공 및 기타자금대출에서 6천59억원 감소했다. 비은행기관에서는 가계 신용대출이 줄면서 6월 7천247억원이던 증가 폭이 7월 6천631억원으로 줄었다. 고금리 지속여파로 대출 수요가 크게 움츠러든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예금은행이 감소로 전환하면서 6월 8천971억원에서 7월 709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예금은행의 수신은 수신금리 상승 등으로 정기예금이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저축예금(-4천773억원)과 기업자유예금(-5천705억원)이 큰 폭으로 줄었다. 이에 예금은행 수신은 -2천381억원으로 감소세로 전환됐다.
비은행기관 수신도 6월 5천320억원에서 7월 3천89억원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새마을금고 수신이 정기예금 증가폭 감소로 6월 3천704억원에서 7월 1천63억원으로 크게 줄었고, 상호저축은행 수신은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162억원 감소로 전환했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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