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22만명 구름인파 몰려 '대박' 조짐

  • 손병현
  • |
  • 입력 2022-10-03 17:26  |  수정 2022-10-03 17:26
사흘 만에 10만 번째 관람객 맞이… 엑스포장 17만명
부석사, 선비세상 등 관광지 포함 방문객 22만 명 돌파
체코·베트남 등 해외 바이어와 '100만달러 수출협약' 체결
인삼엑스포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에서 풍기인삼 산업화와 세계화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인삼교역관 내부 모습.
풍기인삼
풍기인삼엑스포 행사장에 마련된 수삼판매 부스에서 관광객들이 풍기인삼을 보고 있다.
풍기인삼
지난달 30일 열린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개막식에 몰린 구름인파. 개막 나흘 만에 17만여 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찾았다. <영주시 제공>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가 개막 나흘 만에 22만여 명에 달하는 관람객을 영주로 불러들이면서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개장 첫 주말인 지난 1~2일 전국에서 온 단체 관광객에서부터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나 친구 및 연인들이 몰리면서 엑스포가 열리는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 일대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3일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가 집계한 관람객 현황에 따르면 이날까지 17만여 명이 엑스포장을 찾으면서 풍기인삼의 산업화·세계화를 꿈꾸는 엑스포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여기에다 인삼시장·인삼캐기 체험장·선비세상·부석사 등 연계행사장 방문객 5만여 명을 포함하면 22만여 명이 영주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엑스포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주제관·생활과학관·인삼미래관·인삼홍보관·인삼교역관 등 5개 전시관과 공연장에서 인삼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인삼홍보관은 진생호텔이라는 콘셉트로 호텔 로비·정원·객실·이벤트 홀을 구성,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해 500여 년 동안 발전해온 인삼재배기술 변천사를 IT기술로 구현한 스마트 팜을 선보인 인삼미래관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 밖에도 인삼의 과거에서부터 미래까지 테마별로 구성한 주제관과 인삼 달고나뽑기·인삼빵·인삼 캔들·인삼 꽃주·인삼 토너(화장품)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즐거움과 함께 추억을 선사했다. 엑스포 마스코트인 풍삼이 20명이 함께 다니는 거리 퍼레이드는 어린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지난 주말 펼쳐진 전국 K-POP 커버댄스 경연대회와 윤도현 밴드의 슈퍼콘서트를 비롯, 영주슈퍼콘서트, 아카펠라 공연, 개그 공연, 마술 연희극, 국악·무술·댄스가 어우러진 퓨전 공연들은 관람객들의 흥을 이끌어내는데 제 몫을 했다.

특히, 영주시는 엑스포 개장 3일째인 지난 2일 오후 4시에 10만 번째 입장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주인공은 충북 청주에서 온 6살 김서영 양이다. 할머니와 부모님, 언니·동생과 함께 온 서영 양은 주변의 축하에 어리둥절하다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서영 양의 아버지 김한진씨는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평소에도 풍기인삼을 챙겨먹는다. 고향 풍기에서 엑스포를 개최한 것이 자랑스럽고 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인삼 관련 기업과 해외 바이어와의 상담과 수출 계약도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에는 풍기인삼농협이 체코와 베트남 등 2개국 바이어와 100만 달러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엑스포 기간 10여 개 국가의 바이어와 최소 500만 달러 이상 규모의 수출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24일간 개최되는 엑스포 기간동안 'Everyday Festival'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매일 문화 행사를 추진하고, 이에 걸맞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엑스포 행사장에 많은 분이 방문하셔서 재미와 건강을 함께 얻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조직위는 엑스포 기간 중 인삼류 소비 활성화를 위해 풍기지역 전통시장 4개소와 엑스포 행사장에서 '인삼 소비촉진 할인행사'를 열고 있다. 이 행사가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 2일 인삼 구매객이 대거 엑스포장으로 몰리면서 상품권 교환에 오랜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3일부터는 행사장 수삼판매장 인근에 상품권 교환처 1개소를 추가로 설치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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