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경제속으로' 프로젝트 속도...소셜벤처 청년교류공간 '스택스' 준공

  • 손병현
  • |
  • 입력 2022-10-05  |  수정 2022-10-05 07:23  |  발행일 2022-10-05 제15면
30년된 건물에 젊은 감성 가미

1~3층 공유오피스·레지던스 등

마당·옥상은 지역민과 소통 場

2022100301000051400002171
'영주 경제속으로' 프로젝트 청년교류공간 'STAXX'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영주시 제공>

대기업 SK그룹 계열사가 참여하는 '영주 경제 속으로' 프로젝트(영남일보 8월1일자 9면 보도)가 마침내 본궤도에 올랐다. 이 프로젝트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청년교류공간 'STAXX(스택스)'가 지난달 28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총사업비 100억원 규모인 영주 경제 속으로 프로젝트는 SK스페셜티(대표이사 이규원)와 임팩트스퀘어(대표 도현명)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이다.

임팩트스퀘어는 초기 스타트업 생태계를 구축할 소셜벤처 기업들을 선발했다.

이들 소셜벤처기업들은 앞으로 유통 플랫폼·관광·F&B·뷰티·유휴공간 등 지역과 함께 상생하며 성장할 수 있는 성공적인 로컬 창업 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임팩트스퀘어는 SK스페셜티 및 지역 내 창업 관계 기관들과 긴밀하게 협업해 소셜벤처기업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원활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할 방침이다.

성공적인 로컬 창업 모델 발굴과 지역 상생 성장의 장이 될 스택스는 다양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우선 건물의 전신인 신영간호학원의 30년 역사와 전통이 담긴 특징은 그대로 보존했다. 여기에 소셜벤처기업 특유의 젊은 감성을 가미해 신·구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트렌디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1층은 이번 프로젝트 참가사인 피키차일드컴퍼니가 운영하는 '패밀리 다이닝'과 '카페'가 들어선다.

2층은 소셜벤처들의 업무를 위한 공유오피스로, 3층은 지역 모임과 각종 프로그램 수행 등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라운지'와 비즈니스 목적의 체류를 지원하는 '레지던스'로 각각 운영된다. 레지던스의 경우 최근 주목받는 워케이션, 한달살이 등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마당과 옥상 등 옥외공간은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지역민과 소셜벤처 간 소통 및 어울림의 장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도현명 임팩트스퀘어 대표는 "30여 년의 시간을 간직하고 있는 이 공간에 로컬과 청년, 소셜벤처라는 키워드가 어우러지면서 새로 생겨날 공동체의 활동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규원 SK스페셜티 사장은 "과거의 흔적과 미래 가능성이 공존하는 근사한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 영주 경제 속으로 프로젝트의 교류공간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SK스페셜티와 임팩트스퀘어에서 영주시와 함께 지역사회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영주시에서도 이번에 선정된 청년소셜벤처기업에 대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손병현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