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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장 전경. <영주시 제공> |
'2022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가 한창인 경북 영주에서 인삼과 관련한 포럼과 학술행사 등 인삼 산업에 대한 지식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우선, 7일 영주문화예술회관에서는 '2022 풍기인삼산업 미래포럼'이 열린다. 이날 포럼에선 이동필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인삼의 변화에서 인삼 산업의 미래를 묻다'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선다.
이어, △이화여대 의과대학 오세관 교수의 '고려인삼의 항치매 효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수남 책임연구원의 '피부와 노화에 대한 인삼의 효능' △중앙대 약학대학 민혜영 교수의 '고려홍삼의 항바이러스 효과'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의 '세계 약용작물과 인삼의 세계화'라는 주제 발표가 각각 진행된다.
오는 12일 영주시민회관에서는 '코로나19와 인삼의 효능'이라는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이 예정돼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성균관대 약학대학 이동권 교수는 '고려인삼의 면역 등 강화에 의한 폐렴예방 효능과 코로나'라는 주제발표를 한다. 또 △성균관대 융합생명공학과 조재열 교수의 '고려홍삼의 선천성 및 후천성 면역조절 효능' △전북대 수의학과 김종훈 교수의 '면역저하유도 동물에서 고려홍삼의 농도별 섭취량에 따른 선천 및 후천면역 증가 효능' △울산대 의과대학 조영걸 교수의 '홍삼으로 에이즈 감염자 30년 치료'라는 주제의 강연이 각각 펼쳐진다.
이와 함께 오는 15일 엑스포 행사장 주무대에서는 일반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인삼과 우리 삶의 관계를 재미있게 알아가는 토크콘서트가 마련된다. 개그맨 김태균의 진행으로 한의사 김소형, 요리연구가 이혜정, 한국사 강사 최태성 등 인기셀럽이 함께 한다. 그리고 풍기인삼엑스포 홍보대사 가수 설하윤과 박서진의 축하 공연도 예정돼 있다.
이희범 엑스포조직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풍기인삼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검증되고 위기의 인삼산업이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중요한 자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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