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개장 14일 관람객 50만 돌파… 수출 협약도 1천600만 달러 달성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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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16 14:06  |  수정 2022-10-16 14:06  |  발행일 2022-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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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기인삼공사(김정환홍삼)이 지난 13일 유럽 체코에 20만 유로(2억7천만 원 상당)수출 선적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정환홍삼 제공>

개장 14일째를 맞은 '2022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의 누적 관람객이 50만 명을 돌파하며 관람 목표 인원인 100만 명을 향해 순항 중인 가운데 인삼 수출 협약 체결 및 수출선적도 이어지고 있다.

16일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에 따르면 이날까지 엑스포를 통해 자체 수출협약은 1천600만 달러, 수출 상담 실적은 1천506만 달러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지난 14일 인삼교역관에서 열린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에서 풍기인삼농협(대표 권헌준)과 캄보디아 L.E.T.S(대표 유수진)와 3년간 300만 달러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L.E.T.S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풍기인삼농협이 생산하는 홍삼브랜드 '황풍정'을 취급하는 판매점을 올해 초 프놈펜의 중심가 벙캥꽁1에 개설하고, 현재 본점 외에도 3개의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풍기인삼농협과 호주 Kal sydney PTY LTD(대표 빅토르 최)의 100만 달러 수출협약을 비롯, 풍기인삼공사(김정환홍삼)의 체코 20만유로(한화 2억7천만 원 상당) 수출 선적식과 풍기진생영농조합법인의 싱가포르 1억5천만 원 수출선적식 등이 진행됐다.

이보다 앞서 지난 5~6일 인삼교역관에서 진행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연계 해외 우수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830만 달러 수출협약 체결과 1천만 달러가 넘는 상담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이날 상담회에는 인삼수출기업 15개 사와 11개국에서 초청한 바이어 9개사, 해외 우수 진성 바이어 10개사 등 34개사가 참가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면역력과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음을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열띤 상담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위 관계자는 "일주일 남은 엑스포 기간 다양한 수출상담회와 바이어 초청 기회를 마련해 지역 및 참여 기업에 수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협약뿐만 아니라 상담실적이 향후 실제 수출로 이어지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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