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정신계승사업회(이하 사업회)가 지난 20일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사업회는 박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해 글로벌 안보위기와 경제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로 구성됐다.
사업회는 이날 대구 동구 신천동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들은 행사에서 △자조와 협동으로 미래를 창조하고 개척하는 정신 △공익을 우선하고 능률과 실질을 숭상하는 정신 △애국애족과 자유세계의 이상을 실천하는 정신을 '3대 박정희 정신'으로 채택했다.
창립총회 1부 행사로 마련된 토크콘서트는 김형기 경북대 명예교수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왜 지금 다시 박정희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또 조진형 대구경북미래연구원장과 김장택 경세제민연구소 기획실장, 경북대 정책정보대학원 석사과정 우진국씨 등이 패널로 나섰다.
이들은 "박정희 정신에는 반드시 계승해야 할 미래 발전적 방향성이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사업회는 또 총회를 통해 류시문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회장을 이사장으로 선임하고, 고문으로 김규재 전 3·1정신보국운동연합 총재, 류재양 대구기독교연합회 이사장, 문신자 한류문화인진흥재단 이사장, 서석구 변호사 등을 추대했다. 상임대표는 이만희 네오에코텍 대표이사가 맡는다.
이들은 박정희 정신 계승교육원과 한국 근·현대사교과서 편향 시정 위원회를 출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박정희대로 명명, 박정희 동상 건립, 박정희 컨벤션센터 건립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창립총회에는 박정희 정신계승사업회 회원 150여 명과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국민의힘 홍석준 (대구 달서구갑) 의원 등도 참석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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