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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이만규 의장(왼쪽)과 전경원 운영위원장(오른쪽)이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를 만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통과를 요청했다. 대구시의회 제공 |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과 전경원 운영위원장이 지난 11일 국회를 찾아 국비 예산 반영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통과를 요청했다.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이 의장과 전 위원장의 국회 방문은 2023년 정부 예산안 심의 일정에 맞춰 이뤄졌다. 이들은 대구지역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확보 지원을 요청했다.
이 의장과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주호영(대구 수성구갑) 원내대표와 김상훈(대구 서구)·강대식(대구 동구갑)·이인선(대구 수성구을)·정희용(고령-성주-칠곡) 의원 등을 만나 대구시의 10개 주요 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들 사업 중에는 △수성알파시티 중심의 '지역 디지털혁신거점 구축' △노후산단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 주차장 인프라 구축' △자동차 부품업계 업종 전환 및 모터분야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전기차 모터 혁신기술 육성사업'이 포함됐다.
또한 수성못에 세계적인 수준의 수상 공연장을 설치하는 '월드클래스 수성못 공연장 조성' 사업과 3차순환도로 단절구간 연결을 통한 완전개통 등에 대해서도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 밖에도 이 의장은 주 원내대표에게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와 관련해서도 논의했다.
이만규 의장은 "이번 주부터 국회 예결위 심사가 시작되므로 국비 확보에 힘을 보태기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며 "재정 여건이 어느 해보다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구의 미래 50년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미루거나 양보할 수 없는 사업인 만큼 지역 국회의원들이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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