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사드기지 주변에 '24시간 전자파 측정 장비' 설치된다

  •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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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14  |  수정 2022-11-13 16:10  |  발행일 2022-11-14 제2면
성주 사드기지 주변에 24시간 전자파 측정 장비 설치된다
경북 성주군 초전면 옛 롯데CC에 배치된 사드(영남일보 DB)
정부가 내년 상반기에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기지 인근에 전자파 상시 측정 장비를 설치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계측 장비 수입업체 A사가 최근 사드 기지 주변 지역 전자파 상시측정 장비 구매사업의 낙찰자로 선정됐다. 구매 수량은 총 8이며, 이 중 5대가 사드 기지 주변에 설치된다. 나머지 3대는 고장 등에 대비한 예비용으로 알려졌다. 납기는 내년 4월28일이고, 실제 설치는 내년 2분기 중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국방부는 사드 기지 환경영향평가협의회의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인근 주민들에게 24시간 전자파 측정 장비 설치를 약속한 바 있다. 이에 기지 주변 5개 지점에 전자파 모니터링 장비가 설치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전자파를 24시간 측정해 결과를 보여주는 장비가 국내에 없고 해외에서 들여와야 하기때문에 시간이 걸린다"며 "상반기 중에 설치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자파 상시 측정 장비 설치 지점을 놓고 자치단체와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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