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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운영위원회가 21일 의회 사무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시의회 제공 |
대구시의회 운영위원회가 21일 지방의회 사무처 인사권 독립 이후 첫 의회사무처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를 실시했다.
전경원 위원장(국민의힘·수성구4)은 "(대구시로의) 군위군 편입에 대비해 단순히 사무공간 확보만 생각하지 말고 상임위 운영 방향, 농업 분야의 확대에 따른 의회의 운영 방향 등을 다양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감에서는 의정활동 홍보 영상물 및 의회 홈페이지 관리 문제점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하중환 의원(국민의힘·달성1)은 "신속한 자료 업데이트로 시민들에게 정확하고 즉시성 있는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박종필 의원(국민의힘·비례)은 SNS를 통한 의정활동 홍보가 부진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의회사무처 조직이 확대된 만큼, 효율적 운영이 필요하다는 질의도 잇따랐다. 허시영 의원(국민의힘·달서구2)은 "시의회 조직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향후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의정활동 지원에 문제가 없도록 대구시와 면밀하게 협의해 청사 규모를 충분하게 확보해달라"고 했다.
김태우 의원(국민의힘·수성구5)도 "의회사무처 조직이 확대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미리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사무처 직원과 의원의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교육 기회가 제공되도록 힘 써달라"고 말했다.
육정미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원활한 의정활동을 위해 (정책지원 전문 인력인) 정책지원관 제도를 조속히 정착시켜야 한다"고 요청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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