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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정신보국운동연합(총재 김형기) 회원들이 지난 24일 대구 담수회 회관에서 열린 안병직 서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 초청 강연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3·1정신보국운동연합 제공 |
3·1정신보국운동연합(총재 김형기)이 안병직 서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 초청 강연회를 열었다.
안 교수는 지난 24일 대구 중구 담수회 회관 강당에서 '6·25 사변에 의한 70만 대군의 형성과 한국 근대화' 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그는 이 자리에서 "6·25 사변은 대한민국 존립에 필요한 세가지 기본 조건, 즉 한미동맹, 반공주의, 70만 상비군이 형성되는 결정적 계기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안 교수는 4·19 혁명에 대한 개인적 견해도 밝혔다. 그는 "자유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일어난 4·19 학생의거는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없었다"며 "이를 통해 탄생한 민주당 정권은 자유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는 정치, 경제적 기반이 없었기 때문에 혼란을 거듭했다"고 했다.
그는 또 강연에서 "5·16을 통해 탄생한 박정희 정권이 산업화와 근대화를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수출대체공업화와 중화학공업화를 통해 고도경제성장을 달성했다"고 주장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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