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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온누리의 공연 모습. <극단 온누리 제공> |
대구의 극단 온누리가 창단 30주년을 기념한 행사를 갖는다.
극단 온누리는 12월 7일부터 10일까지 예술극장 온에서 '이국희 연극 열정 40년 그리고 극단 온누리 30년'을 주제로 출판 기념 행사(7일 오후 3시)와 아카이빙 전시를 갖는다고 30일 밝혔다.
1992년 창단한 극단 온누리는 그동안 다양한 작품을 통해 관객과 만나왔으며, 2002년 대구시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됐고 2007년 예술극장 온을 개관했다. 연극의 미학과 감동이 있는, 주로 온 가족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레퍼토리화 하고 있다.
영화와 드라마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이성민과 김민재, 이희준 등이 극단 온누리에서 연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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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온누리의 30주년 기념 책자. 극단 온누리 제공 |
이번 행사는 지난 30년 극단 온누리의 활동 기록들을 정리해 책으로 발간하는 것을 기념하는 자리다.
책에는 극단 온누리의 작품들과 단원들의 다양한 이야기 등이 담겼다.
극단 온누리 관계자는 "우리 극단은 오랜 기간 꾸준한 창작 활동 및 전문성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대구연극의 기록물은 다양하게 있지만, 이렇게 극단 자체의 기록을 묶은 책 발간은 또 다른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행사는 무료 관람. (053)424-8347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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