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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전경. <영남일보DB> |
최근 5년간 국립대 자퇴생 수는 경북대가 5천602명으로 강원대(7천196명)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주교대는 지난 5년간 93명으로 자퇴생이 가장 적었다.
국민의힘 김대식 의원이 15일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2023년 전국 37개 국립대 중 서울·경기에 위치한 5개 대학 자퇴생 수는 5천499명으로 학교당 약 1천100명이었다.
같은 기간 비수도권 32개 학교에서는 총 8만4천521명이 그만둬 학교당 약 2천641명이 자퇴했다. 이는 지방국립대 자퇴생 수가 수도권 국립대의 2배가 넘는 것으로, 지역 교육의 질과 만족도가 떨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등록금이 동결된 상황에서 자퇴생의 증가는 재학생의 1인당 교육비 증가로 연결돼 결국 대학 교육과 복지의 질적 하락으로 이어진다"며 "국가적 차원의 정책적 지원과 지역 대학의 자구노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공미혜기자 iskra96@yeongnam.com

공미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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