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듣기·말하기·쓰기’ 및 ‘읽기’의 2권 체제에서 주 교과서인 ‘국어’와 보조 교과서인 ‘국어활동’으로 구성됐다. 실생활 속에서 듣기, 말하기, 쓰기, 읽기 등으로 구분된 언어 활동이 아니라 통합적으로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했다.
●‘국어’는 통합적인 언어 활동을 고려해 한 권으로 통합, ‘국어활동’은 주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을 일상 생활 속에서 학생 스스로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역할을 한다.
●기존 국어과 교과서는 학기별 2권으로 구분됐지만 새 교과서는 학년군 개념으로 1~4권으로 나뉘었다. 1년간 공부해야 할 교과서가 4권에서 8권으로 늘었다.
◆도덕
●2개 학년을 하나의 단위로 묶어 교육과정을 편성한 학년군 체제를 반영했다. 반복되는 교육 과정 내용을 조정한 것. ‘도덕’·‘생활의길잡이’ 2권 체제에서 ‘도덕’ 한 권으로 통합됐다.
●사라지게 된 ‘생활의길잡이’의 순기능을 살리고자 자율 학습 부분을 교과서 내 단원 말미에 포함시켰다. 다만 교과서가 한 권 줄긴 했지만, 수업 시수에 비해 학습 분량이 많다는 건 여전히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교수·학습 내용은 단순 주제나 토픽 중심의 나열형에서 주요 개념이나 핵심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제시됐다. 또한 도덕적 주제를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했다.
◆사회
●도덕과 교육과정과 마찬가지로 3~4학년을 하나의 단위로 묶는 ‘학년군’제가 도입됐다.
●기존 ‘사회’ 및 ‘사회과탐구’의 2권으로 구분됐던 교과서는 ‘사회’로 합쳐졌다. 학생들은 학기별 1권의 교과서로 배울 수 있게 됐다.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인성교육 요소가 추가된 게 눈길을 끈다. 인성교육 요소는 교수·학습의 원칙에서 인권 존종 사상, 공동체 의식, 존중과 배려 의식, 관용과 타협의 정신 함양 등을 위해 다양한 교수 방법을 활용토록 했다.
백경열기자 bky@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