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새로운 성장동력 5개사업 ‘청신호’

  • 유선태,노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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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4-15 07:08  |  수정 2014-04-15 09:35  |  발행일 2014-04-15 제1면
1조3천억 규모 예타대상 선정
20140415

대구시가 미래 먹을거리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형 프로젝트가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가 독자적으로 진행하는 △첨단공구산업 기술고도화 사업 △의료기술훈련원 설립 △국립대구청소년직업체험수련원 건립 사업 △구미와 연계해 진행하는 휴먼 ICT 중소기업 창조생태계 기반구축 △경북·세종·창원과 컨소시엄으로 추진하는 스마트그리드 확산 사업 등 모두 5개가 기획재정부 예타 사업으로 확정됐다.

이들 사업에는 모두 1조3천919억원이 들어가며, 대구시는 지난해 12월 이들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했다.

‘첨단공구산업 기술고도화 사업’은 첨단공구산업 관련 핵심 분야 기술개발과 품질인증, 신뢰성 기반 등 지업지원 인프라를 조성하는 것이다.

‘의료기술훈련원 설립’은 의대생, 전공의, 전문의, 간호사 등에게 임상 실습 기회 및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첨단 의료·IT융복합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국내 첫 의료전문 교육기관인 의료기술 훈련원은 대통령 지역공약인 국가 첨단의료허브 구축의 하나로 진행된다.

여성가족부의 제5차 청소년정책기본계획에 반영된 ‘국립대구청소년수련원 건립’은 첨단의료 복합단지 동쪽인 동구 괴전동 일대에 조성하는 사업이다. 진로·직업체험을 테마로 생활관, 직업체험시설, 공동체마을, 자연체험마을, 공연장, 야영장 등이 들어선다.

‘휴먼 ICT 중소기업 창조생태계 기반구축 사업’은 중소기업 특화형 휴먼 스마트웨어 산업 육성을 골자로 한다.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은 기존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프로젝트다.

채홍호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예타 선정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형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등 예타조사 수행기관의 조사가 통상 4개월 정도 걸리는 만큼, 이 기간 동안 중앙부처 및 지역 정치권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이들 사업이 모두 최종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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