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사각지대 없앤다” 달구벌기동대 운영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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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3-03 07:51  |  수정 2015-03-03 07:51  |  발행일 2015-03-03 제10면
대구지역 민관협의체 구성
현장 방문 후 맞춤형 지원

대구지역 8개 구·군에 맞춤형 긴급복지지원을 위한 달구벌복지기동대가 운영된다.

대구시는 달구벌복지기동대 운영을 통한 복지공동체 구현 차원에서 2일 시청 상황실에서 가스안전공사, 전기안전공사, 열관리시공협회, 보일러설비협회, 대구시 치과의사회·한의사회·대구의료원과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민관협의체 형식을 띤 복지기동대는 기본적으로 현장출동 후 실태를 파악해 지원대상자를 분야별로 선정하게 된다.

간단한 지원은 기동대를 운영하는 지자체에서 자체 해결하고, 전문성 있는 지원이 필요할 경우 관련 민간협력기관에 도움을 의뢰하게 된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지원 대상자를 발굴, 제도권으로 편입시키는 것도 기동대의 몫이다. 기동대 구성, 운영에 4억4천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또한 기동대는 위기상황에 처했다는 신고가 접수되면 신속히 출동해 긴급복지제도를 안내하고, 생계비 지원 외에 생활편의시설도 지원해 준다. 자신이 지원대상자로 분류되는 것을 꺼리는 저소득층이 많다는 점을 감안해 의료·가스·전기·난방 관련 관계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무상상담도 실시한다.

대구시상수도본부와 지역별 자활센터도 동참한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등 58만5천여 명과 사회복지시설 3천826곳이다.

특히 의료상담과 진료지원을 하는 ‘건강주치의 사업’(2억6천만원)과 치과진료가 필요한 65세 이하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9억원)이 주목받고 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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