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보면 재미 두배’가족을 부르는 전시

  • 김수영
  • |
  • 입력 2016-07-15 07:44  |  수정 2016-07-15 10:51  |  발행일 2016-07-15 제17면
북구문화원 동·서양 디지털 미술전
범어도서관 갤러리 공룡곤충체험전
19일부터는 ‘명화로 보는 인문학’展
20160715
20160715
범어도서관 갤러리아르스에스에서 열리고 있는 ‘무한상상 3D 공룡곤충체험전’(위쪽) 과 동·서양 디지털 미술전- 동양의 눈, 서양의 눈’(대구 보건대 인당뮤지엄 전시)에 소개되는 ‘진시황의 왕릉을 지키는 병사들’.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함께 가족단위로 찾으면 좋을 만한 전시들이 잇따라 펼쳐지고 있다.

대구 북구문화원은 동양과 서양의 미술사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는 ‘동·서양 디지털 미술전- 동양의 눈, 서양의 눈’을 열고 있다.

수천년간 독자적인 생활을 해온 동양과 서양은 사고방식에서부터 윤리, 규범, 생활양식, 보는 방식 등이 판이하며 동·서양의 미술은 각기 다른 환경 속에서 주옥같은 걸작을 만들어왔다.

23일까지 대구 보건대 인당뮤지엄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동·서양화가들이 어떻게 세상을 보아왔는지를 살펴보고 동·서양화가들이 가진 시각의 특징을 보여준다. 나아가 새로운 미디어의 등장과 기술 개발로 시각예술의 환경이 급속하게 다시 하나로 합쳐지게 되는 과정을 소개한다. 관람료는 무료. 단체 관람시 전화로 예약해야 한다. (053)326-2555

대구 범어도서관 갤러리아르스에스에서는 ‘무한상상 3D 공룡곤충체험전’을 진행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범어도서관이 열고 있는 ‘무한상상실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것이다.

이번 체험전에서는 공룡과 곤충을 3D로 표현하여 마치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게 함으로써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전시 관람 후 체험할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어 관람 후 활동까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무료전시. 8월28일까지. (053)668-1642

수성아트피아는 여름방학 기획전으로 세계의 명화들을 디지털 미술작품으로 한자리에서 비교, 감상할 수 있는 ‘한 시간에 명화로 보는 인문학’전을 19일부터 8월2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단편적으로 간접 체험한 서양미술의 역사를 한자리에서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15세기 이전부터 현대미술까지 시대별, 사조별로 전시했다. 전시작은 고대시대부터 20세기 중엽까지 동·서양 미술사의 대표적 작품 61점과 130여컷의 영상으로 이뤄져있다. 입장료는 5천원(20인 이상 단체 4천원). (053)668-1566

김수영기자 sykim@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김수영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문화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