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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전문지 ‘수필과지성’ 제9호
◇…수필과지성 창작아카데미가 수필 전문지 ‘수필과지성’ 제9호를 펴냈다. 이번 호는 송복련, 은종일의 초대수필과 회원들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아름다운 구속’ ‘밥도둑’ ‘연못가의 추억’ ‘수로천리, 인향만리’ ‘닮고 싶은 얼굴’ ‘사랑은 꽃밭입니다’ 등 6개의 주제로 작품이 소개된다.
김진복 수필과지성문학회 회장은 “장을 넘길 때마다 글 쓰는 이 특유의 문향이 난다”며 “수필을 배우려는 이들이나 등단자들 누구도 허세를 부리지 않아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계간 ‘사람의 문학’ 가을호 발간
◇…계간 문예지 ‘사람의 문학’의 2016년 가을호가 발간됐다. 이번 호에는 강문숙의 ‘고요한 그릇’, 김솔의 ‘사막엔 눈망울’, 김경희의 ‘그녀의 저녁’, 백종식의 ‘잘난분들’ 등 34편의 시를 소개한다. 박명호의 ‘돈 다 무심’, 한만수의 ‘햇살 좋은 날’, 이홍사 ‘79, 직지사’를 비롯한 소설도 수록했다. 지난 여름호에 이어 허철웅은 장편소설 ‘나의 세렝게티’를 연재했다. 정지창 서영인 채형복의 ‘별자리’(박경조), ‘마네킹도 옷을 갈아 입는다’(정대호), ‘모두의 노래’(파블로 네루다)에 대한 서평도 실었다. 특히 성주 사드에 대한 주제로 김충환, 이상술의 글과 회원들의 시를 담은 것이 눈길을 끈다.
초대 50선 담긴 ‘수필세계’ 50호
◇…수필 전문 계간지 ‘수필세계’의 2016년 가을호가 나왔다. 이번 가을호는 ‘수필세계’의 50호를 기념하는 초대 50선을 담았다. 정호경의 ‘좋은 세상을 기다리며’, 김경숙의 ‘가을비 단상’, 정목일의 ‘차를 마시고 싶은 곳’, 구활의 ‘불 꺼진 창’ 등 50인의 작품을 수록했다. 또 50호 기념 기획으로 호주 시드니의 캥거루 수필 문학회의 초대 작품과 우리 시대의 수필작가 백금태의 작품을 실었다. 이 밖에 김용옥의 ‘아포리즘 수필’과 다양한 연재 수필을 함께 담았다.
홍억선 ‘수필세계’ 주간은 “수필교과서를 만들겠다는 심정으로, 글을 쓰는 사람이 귀하다는 겸손한 마음으로, 수필전사를 배출한다는 소명감으로 그동안 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성문학’ 故김숙영 시인 추모특집
◇…대구여성문인협회가 ‘여성문학’ 제27호를 냈다. 이번 호에는 시와 시조 수필과 동시 등 다양한 작품이 수록됐다. 시는 권복술의 ‘열대에서의 향연’, 김원자의 ‘등불’ 등이 있고 시조는 최양자의 ‘오카리나 잔치’, 정표년의 ‘미움’ 등이 실렸다. 고(故) 김숙영 시인 추모특집으로 고인의 글 ‘매화’ ‘반갑다’ ‘강물에게 길을 묻다’ 등도 있다. 동인들의 추모시와 회고사도 함께 수록했다.
김혜숙 대구여성문인협회 회장은 “언제까지나 언제든지 우리는 여성문인협회라는 이름으로 만나 누르고 또 눌렀던 많은 이야기를 펼치고 나누며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여성문인협회는 1988년 창간해 대구 여성문인들의 문학세계를 치열하고 세밀하게 조명해 왔다.
‘대구아동문학’ 58호 동시·동화 구성
◇…대구아동문학회가 발간하는 ‘대구아동문학’ 58호가 나왔다. 이번 호는 동시와 동화로 구성됐다. 동시는 황팔수의 ‘사랑의 샘’, 권영세의 ‘팥죽 맛, 정말 죽이네요’ 등 105편, 동화는 최순명의 ‘금정산 무지개’, 이명준의 ‘치치와 코코’, 유병길의 ‘목욕탕’ 등 12편이 담겼다. 또 이번에 새로 들어온 회원 손인호 최중녀 하현국 정동영 등의 작품도 함께 실었다.
권영세 대구아동문학회 회장은 “아동문학인으로서 긍지를 가지고 어린이를 위한 좋은 글을 창작하는 일에 계속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아동문학회는 1957년 결성되어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연간집을 발행해왔다.
유승진기자 ysj194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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