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영양농협 고춧가루가 이슬람국가로 수출길이 열렸다. 21일 농협중앙회 영양군지부에 따르면 영양농협은 오는 26일 서울에서 한국이슬람교 할랄위원회(위원장 김동수)로부터 영양에서 생산된 고춧가루를 할랄식품제조에 사용할 수 있는 인증서를 받는다.
이에 따라 영양농협은 오는 8월부터 영양 가공사업소에서 생산한 고춧가루를 매월 3t 이상 이슬람권 국가로 수출할 예정이다.
양봉철 영양농협장은 “지금까지 축적된 노하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고춧가루 수출길을 열었다”며 “앞으로 수출품목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할랄식품’은 이슬람 율법이 인정하는 방식으로 생산된 식품으로 무슬림이 먹을 수 있도록 허용되는 먹거리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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